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를 위한 애프터블로우 제품 선택 및 사용 후기

차량 실내 냄새 제거를 위해서 애프터블로우 구매를 결정하고, 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관한 정보를 모으면서 느낀게 "시중에 판매하는 모든 제품이 동일하다"라는 겁니다.

제조사가 크게 4곳정도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한라홀딩스(제조사) 제품과 아이트로닉스 제품에 대한 후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특정회사 제품이 화재와 관련되었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구매한 제품은 MandoBlower V5 입니다.

(만도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A1, V2, V3, V5와 현대모비스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HMED-01 전부 동일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인증을 받은 전자제품은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인증번호로 검색하시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애프터블로우 제품 정보를 확인해보면 공통적으로 용량이 내연기관차는 (3,000mA / 6.4V), 전기차는 (1,500mA / 9.6V)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18650 배터리 (1500mA, 3.2V) 4개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구글신에 도움을 받으시면 아이트로닉스 애프터블로우를 분해해서 직접 확인한 블로그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V5는 직접 분해해보진 않았지만 똑같이 18650 배터리를 사용했을겁니다.

구조가 워낙 간단하니 간단한 납땜만 할줄 알면, 나중에 배터리를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자동차에서 쓰는 전기는 12V로 공급되는데, 애프터 블로우의 출력이 6.4V라서 팬에 제대로 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실제로도 송풍 세기가 기대했던 것 만큼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설치는 제품을 구매하면서 업체에 맡기는 방법과 직접 하는 방법이 있는데, 에어컨 필터 교체 정도 수준으로 설치가 매우 쉽습니다.

설치를 위해서 가장 먼저 조수석 밑에 있는 블로우 모터와 연결된 전원선을 빼주면 됩니다. 여기 선 빼는게 설치 전 과정에서 가장 고난이도 작업입니다.

뒤쪽 부분에 누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도구 등을 활용해서 꽉 눌러서 빼주셔야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제품에 동봉되어 있던 모든 케이블을 결선 가능한 부분끼리 끼어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접지입니다. 차량 내 금속 볼트 등에 접지하시면 설치는 끝입니다.

설치 전 가장 궁금했던게 시동을 끄고 킬 때마다 제품이 작동이 작동되는지 여부였습니다. (수동으로 끄고 킴)

실제 제품에는 직접 온오프 하는 기능은 없지만, 운행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 시간을 조정됩니다.

20초 미만 미작동, 20초 이상 5분 미만은 10초만 작동

5분 이상 30분 이하는 10초 후 10초 작동 / 10분 후 1분 작동 / 1분 후 1분 작동 총 5회 작동

30분 이상 운행 시 10초 후 10초 작동 / 10분 후 1분 작동 / 1분 후 1분 작동 총 10호 작동

총평을 하자면 예전처럼 시동 끄기 5분전부터 뜨거운 바람으로 에어컨을 말릴 필요가 없어져서 참 심적으로 편합니다.

애프터블로우 설치는 에어컨 냄새를 포함해서 자동차 실내 냄새 때문에 고민중이라면 10만원 선에서 해볼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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