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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는 나의 예금을 안전하게 지켜줄까?

by Begin For You 2022. 10. 27.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예금자보호 준비금을 마련하여, 개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을 보호하고 있다.

썸네일

최근 가장 매력적인 금리의 예금을 내놓는 새마을금고

관련근거 :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제46조(준비금의 운용)

알다시피 새마을금고는 예금자 보호법이 아닌, 개별 법률(새마을금고법)에 근거 법률을 마련하여 개인당 5천만원까지의 예금을 보호하고 있다. 

다만, 조합원 자격을 얻기위해 납입한 '출자금'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다.

지금처럼 높은 금리가 많기 전 새마을금고 외부에 붙어있는 고금리 플랜카드는 대부분의 출자금에 대한 금리(배당)이었다.

 

저축은행 예금과 똑같이 5천만원까지 보장해준다고?

새마을금고는 저축은행과 같이 제2금융권으로 분류된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제2금융권 차이)

그럼 어떤 금융기관이 더 안전할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몇가지를 비교해 보자.

(안전한 저축은행 선택하기)

  • 제공금리 : 최근 금리를 비교해보면 새마을금고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 어플 안전성 : 고금리를 제공할 때 직접 확인해보니 SB톡톡 어플도 버벅거리고, 새마을금고의 MB더뱅킹도 버벅거린다. 인터넷을 통해 예금을 해지하거나 잔고를 옮기려고 할 때, 사용자가 많아서 어플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끔찍하다. (새마을금고의 비대면 업무에 관한 불만 사항이 많다.)
  • 점포 내 업무 : 고금리에 두 곳다 엄청 붐빈다. 고령의 고객이 많아 업무 처리를 위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실 이런 비교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새마을금고가 파산하면 주변에서 인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개인의 예금은 5천만원 이상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카더라가 더 도움이 된다. 참고로 저축은행의 경우 주변 저축은행에 인수되지 못할 경우 가교 저축은행을 만들어서 파산이나 인수 절차를 거치는데, 보장한도 이상의 예금은 사실상 돌려받기 힘들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한 보호대상은 아니란 점이다. 새마을금고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 자료를 직접 확인하니, 2021년 12월 31일 기준 새마을금고의 예금자보호준비금은 1,932,387백만원이다. (1조 9천억) 해당 금액은 38,647명에게 5천만원 씩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계산 맞죠??)

반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 예금은 최대 금액에 대한 우려는 없다.

 

같은 새마을금고라도 법인별 자본적정성은 다르다.

전체 새마을금고의 자본적정성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1년 단위로 공시가 되어 가장 최근 자료가 12월 31일 기준이었다. 반면, 지점별로는 매 반기별 공시되어 있다.

참고로 법인별 자본적정성을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지는 않았다.

 

 - 새마을금고 정기공시 확인 페이지 : https://www.kfcc.co.kr/gumgo/regulardisclosure.do

위의 링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새마을금고명을 직접 검색하여 자본적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할 수 있도록 아래 캡쳐화면을 준비했다.

새마을금고 정기공시 캡쳐 - 법인명 입력란
새마을금고 정기공시 캡쳐 - 경영지표 확인

참고로 새마을금고는 다른 금융기관과는 다르게 행정안전부에서 감독하고 있다. (은행 등은 금융위원회에서 감독)

이와 관련하여 읽을만한 글을 첨부한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내부의 설명자료)

 

https://www.mois.go.kr/frt/bbs/type001/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9&nttId=95434

 

10%에 가까운 고금리 예금은 저축보다 투자에 가깝다. 항상 강조하듯 한번에 5천만원 이하만 예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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